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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완주 통합, 세번째 실패. 파장 확산
[헤럴드생생뉴스]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구역 통합 세번째 시도에서도 무산되면서 파장이 적잖다.

완주군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완주군 주민투표(사전투표 포함) 결과 유효투표자의 55%(2만343표)가 반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97년, 2009년에 이어 전주시와 통합이 또다시 무산됐다.

이에 따라 전주시장과 완주군수의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전주와 완주가 통합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송하진 전주시장은 도지사에, 임정엽 완주군수는 통합 시장직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통합이 무산되면서 이 시나리오 역시 물건너 가게됐다.

송하진 전주시장의 경우 지난 3일 통합 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재선인 임정엽 완주군수 역시 만만치 않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번 주민투표 반대운동을 주도한 인물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완주군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와 완주 통합시청사 건립도 무산되고, 통합 용역에 들어간 수십억의 비용 역시 재정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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