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ㆍ미ㆍ일 외교수장 1일 브루나이에서 만난다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한ㆍ미ㆍ일 외교수장이 북핵문제 등 공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브루나이에서 모인다.

외교부는 28일 아세안(ASEAN) 관련 회동을 계기로 브루나이를 방문하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케리 미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장관이 1일 오전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세 장관은 이번 회동에서 북핵 등 한반도 문제와 국제 범죄 등 동아시아 지역현안과 글로벌 이슈 등 다양한 문제에 있어서 3국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정치인들의 우경화 언행으로 한일 외교장관회담이무산된 이후 양국 외교장관이 처음 만나는 데다 이지마 이사오 특명 담당 내각관방 참여의 방북으로 한ㆍ미ㆍ일 대북 공조가 어긋난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열려 3국 공조 태세 재정비의 의미가 크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동북아시아 전략의 핵심으로 한ㆍ미, 미ㆍ일 양자 동맹과 3국 협력을 중시하고 있지만 최근 한ㆍ일 관계가 불편해 협력이 좀더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해 미국이 한ㆍ일 관계 개선을 주문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회담이 열리는 일본 측 숙소에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는 북한의 박의춘 외무상도 묵을 것으로 알려져 한미일 외교수장의 만남에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why3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