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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비까지 준다고?…분양 지원 서비스의 끝없는 진화
[헤럴드경제 = 윤현종 기자] 최근 분양시장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생활비까지 제공하는 분양 지원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과거에는 수요층들이 아파트를 선택할 때 브랜드나 입지, 가격 등의 요소만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들 조건은 기본이고 다양한 금융조건이나 부가 혜택을 적용하는지 여부까지 꼼꼼하게 살피는 경향이 짙어진 것.

이처럼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단지 중 하나는 동부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294번지 일대에서 분양중인 ‘도농역 센트레빌’이다. 이 단지는 계약일 기준 올 9월부터 내년 9월까지 분기별 230만~800만원의 생활비를 지급한다. 이밖에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이자 전액지원, 발코니 확장비 지원, 계약금 ! 캐시백 등의 다채로운 서비스를 통해 계약자들의 비용 부담을 한층 경감시켰다. 총 457가구,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됐다.

두산건설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서 분양 중인 ‘일산 탄현 두산위브더제니스’도 혜택이 풍성하다. 이 단지는 매달 현금 30만~170만원씩 생활비를 제공하고, 관리비도 3년동안 대납해주기로 했다. 두산 위브더제니스는 전용면적 59~170㎡에 51~59층, 8개동 총 2700가구로 이뤄졌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들이 주택분양 시 수요층의 높은 눈높이를 감안, 갖가지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접목해 다양한 지원 서비스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이들 서비스는 계약자들에게 실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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