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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라오스에서 봉사활동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포스코건설이 운영하는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라오스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원 25명은 라오스 국립대생과 지역민 등 120여명과 함께 지난 6월 29일∼7월 8일 라오스 북쪽 마을 폰홍의 낙후된 학교 3곳의 개ㆍ보수를 도왔다. 또 학교에 최신 컴퓨터 24대와 노트북ㆍ프로젝터 각 3대 등 시청각 기자재를 기증하고 한류문화를 알리기 위해 K-팝 음악자료, 한국 드라마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등을 전달했다.

6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 국립문화원에선 김수권 신임 주 라오스 대사와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 시민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국 문화교류를 위한 축제의 장도 펼쳐졌다. 봉사단은 이날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K-팝 댄스, 부채춤, 난타 공연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비엔티엔 유일의 국립예술학교 학생들이 라오스 전통노래와 전통악기 연주, 비보이 공연 등으로 화답했다. 봉사단은 아울러 공연장 한켠에 한국의 전통놀이인 투호, 널뛰기, 제기차기 등을 알리는 부스를 마련해 현지인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해피빌더 봉사단은 하반기중 카자흐스탄과 에콰도르에서도 공공시설 개ㆍ보수 및 한류문화 전파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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