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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영 LH사장 “행복주택사업 차질없이 추진”
“행복주택 등 정책사업을 예정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사업구조의 고효율화, 부채 감축 등 3대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각오입니다”

10일 이재영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진) 사장은 취임 한달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기중 ▷성공적인 정책사업 추진 ▷부채 문제의 조화와 균형 ▷저비용 고효율적 사업구조 구축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중 이 사장이 올해 1순위로 지목한 중점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주거복지 공약사업인 행복주택이다. 이 사장은 “행복주택은 단순히 저소득층에게 제공하는 임대주택이 아니라 저가격 고품질 주택과 함께 문화시설이나 공원 및 커뮤니티시설 등 편의시설의 혜택까지 제공함으로써 지역과 계층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매개체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일부의 우려가 있지만 주민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합리적 방향을 찾고 이를 토대로 행복주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 사장은 부채 감축 및 저비용 고효율에 기초한 제2의 사업구조 조정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 사장은 우선 LH의 부채감축에 대해 부채비율은 300% 미만, 금융부채의 경우 230% 미만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 말 현재 LH의 부채는 138조원, 금융부채는 103조원으로 자본 29조원대비 466%와 351%다.

이같은 목표를 위해 사업 전 과정의 구조조정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 사업방식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는 제2의 사업조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최근 기존의 9본부 47처ㆍ실 체제를 5본부 2부문 48처ㆍ실로 대대적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도 이같은 이유중 하나다.

그는 또 임대아파트, 보금자리주택 등 정부정책 추진상에서 발생하는 부채에 대해선 기금 출자전환, 출자비율 상향조정, 행복주택 재정지원 확보 등 정부지원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 신도시ㆍ택지, 도시개발사업 등 자체사업에서 발생하는 부채는 전사적 판매총력, 수익성 개선과 같은 저비용 고효율 중심의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해법을 찾겠다고 힘주어 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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