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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키드' 옥주현 "엘파바 役 여배우라면 누구나 꿈 꿀 것"
"여배우라면 누구나 하얀마녀, 초록마녀를 해보고 싶을 것"

옥주현이 9월 2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위키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엘파바 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옥주현은 '위키드'의 엘파바 역에 어울리는 여배우 설문조사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무척이나 영광이다. 결과를 보고 정말 기분이 좋았다 제가 어울리다고 생각해주시는 많다라는 것이 놀라웠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위키드'의 엘파바 역을 해보고 싶다고 여러번 언급한 적 있다. 작년 '위키드' 내한공연 때도 표를 여러번 구해서 봤다"며 "이 공연이 상징하는 바가 굉장히 어려울 수 있지만 그것을 무대 위에서 연출님이 푸신 모든 것들이 흥미롭다"고 '위키드'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옥주현은 "글린다 역도 해보고 싶었다. 여배우라면 누구나 하얀마녀, 초록마녀를 꿈꾸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2012년 최초 내한공연을 한 '위키드'는 전세계 탄생 10주년을 맞아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UK투어, 맥시코 투어와 함께 한국어 초연을 개막한다.

이번 한국어 초연공연에는 옥주현, 정선아, 김보경, 이지훈, 남경주, 김영주, 조정근, 김동현, 박혜나, 조상욱, 이예은 등이 출연하며 현재 캐스팅 외에 일파바 역에는 한 명이 더 투입될 예정이다.

'위키드' 는 지난 2003년 10월 브로드웨이 초연이래 현재까지 10년째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웨스트 엔드, 오스트레일리아 등 공연된 모든 나라의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우고 있는 히트작이다. 10주년을 맞아 브로드웨이에서 특별공연을 준비할 뿐만 아니라 2014년 '빌리 엘리어트'의 감독 스티븐 달드리에 의해 할리우드 영화제작도 예정돼 있다.


한편 '위키드'는 오는 11월 22일 잠실 샤롯데 씨어터에서 열린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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