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은 9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해 톤즈'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연기를 오랫동안 공부했던 입장이 아니다. 드라마나 뮤지컬 모두 현장에서 배웠던 케이스다"라고 입을 열었다.
홍경민은 "쉽게 말하면 학교에서 배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연기 이론이나 기타 기술적인 면에서 조금 부족할 수 있다. 하지만 직접 몸으로 배웠기 때문에 현장의 자연스러움, 친근감이 묻어나는 연기로 관객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연기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함께 더블캐스팅 된 고유진에 대해 "뮤지컬이기 때문에 고유진의 노래가 가장 큰 매력적"이라며 "연기를 빨리 시작한 편이 아닌데 연기하는 것을 보면 굉장한 습득력을 가지고 있다. 더블캐스팅이라 함께 무대에 서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칭찬했다.
'사랑해 톤즈'는 지난 2010년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KBS스페셜-수단의 슈바이처'와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로 많은 사람들의 감동을 전했던 故 이태석 신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다.
이태석 신부 역에는 '남자가 사랑할 때', '원효', '미스터온조' 등 다양한 창작뮤지컬의 주연으로 활동한 가수 겸 배우 홍경민과 2012년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와 록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고유진이 더블캐스팅 됐다.
또한 이태석 신부의 어머니 역에는 윤복희가, 톤즈의 미소녀 아북 역할은 이미쉘이 맡아 뮤지컬 배우에 도전한다.
한편 뮤지컬 '사랑해 톤즈'는 오는 9월 5일부터 15일가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