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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신공 - 김용전> 인맥은 인삼(人蔘)이다
‘직장생활 5년차에 접어드는 중견기업의 대리입니다. 저는 상당히 소심한 성격이라서 평소에 누구를 만나면 말을 제대로 풀어나가지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두 번째 만나는 사람도 처음 만나는 사람처럼 말붙이기가 어색하고 친한 관계를 잘 맺지 못하는데요, 선배들로부터 인맥을 쌓으라는 말을 많이 들으면서도 여의치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 분에게는 두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다. 첫째, ‘人脈은 山蔘이 아니라 人蔘’이라는 말이다. 휴먼네트워크 소장 양광모 씨의 말인데, 산삼은 우연히 발견되는 것이요, 뇌두면 남이 캐가기 때문에 바로 캐어야 한다. 그러나 인삼은 의도적으로 기르는 것이며, 기간도 5~6년을 두고 길러야 한다. 인맥관리도 이와 같다는 것이다. 한두 번 만났다고 해서 찰떡궁합같이 가까워지는 것만이 좋은 인맥은 아니다. 쉽게 달아오른 사이는 쉽게 식을 수도 있다. 


둘째, 처음 만났을 때 이야기했던 사항을 메모해두는 버릇부터 들여라. 그렇게 해서 두 번째 만날 일이 생기면 첫 번째 만남에서 했던 말을 한 번 복습하고 나가라. 다시 만났을 때 화젯거리를 지난번 만났을 때 했던 이야기를 잊지 않고 꺼내면 아주 효과적이다. 대인관계의 시작은 유창한 말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진지한 관심으로부터 생겨나는 것이다. 정말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그만큼 공을 들여라.

직장인들이여!! 비록 지금 가난하더라도 부자의 줄에 서라. 누구를 만나고 누구와 가까이 지내는가가 당신의 미래를 결정한다. 마당발을 부러워하지 말고 내실있는 인맥을 쌓아라. 받을 생각을 하지 말고 무엇을 줄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라. 그러면 인맥은 저절로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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