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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하원, '오바마케어 1년 유예' 수정안 가결
[헤럴드생생뉴스]미국 공화당이 이끄는 연방 하원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정부가 현 수준의 예산을 집행하도록 하되, 건강보험 개혁안(오바마케어)의 시행을 1년 유예하는 내용의 수정예산안을 28일(현지시간) 오후 통과시켰다.

이는 전날 상원이 오바마케어 지출항목을 되살린 잠정예산안을 통과시켜 하원에 넘긴 것을 다시 수정해 돌려보낸 것이다. 앞서 하원은 지난 20일 오바마케어 관련 예산을 모두 삭제한 잠정예산안을 통과시켜 상원에 넘긴 바 있다.

공화당이 다수 의석인 하원은 이날 밤 오바마케어의 시행을 1년 연기하는 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31표, 반대 192표로 가결 처리했다.

이에 대해 상원은 하원의 이 같은 수정 예산안이 “초점이 불분명하다”며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백악관도 하원의 수정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상·하원이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핑퐁공방을 이어감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부분적인 정부폐쇄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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