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중국에서는 아동 유괴단 조직원 301명이 체포되고 아동 92명이 구출됐다.
용의자들은 쓰촨과 허난, 산둥성 등 중국 11개 성에서 활동하며 아이들을 유괴해 왔다. 구출된 아동 중 상당 수가 2살 이하 유아였으며 신생아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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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뉴스 캡처화면 |
용의자들은 아이들을 중국 모처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판매자들에게 넘겼으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으려고 아이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버스나 기차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유아에게도 수면제를 먹여 1~2일 동안 아이를 재우기도 했다.
용의자 중 한 명의 노트에는 아동들이 1인당 약 2만 위안(약 351만 원)에 팔린 것으로 적혀 있었다.
중국 공안부는 아동 유괴와 인신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인신매매범과 아이들을 파는 부모들에게 보다 엄격한 처벌을 내릴 수 있는 법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中 대규모 유괴조직 적발 소식에 누리꾼들은 "中 대규모 유괴조직 적발, 신생아도 있었다니 충격이다", "中 대규모 유괴조직 적발, 부모들은 얼마나 애간장이 탔을까", "中 대규모 유괴조직 적발, 이 정도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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