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해 올시즌을 접은 신시내티의 1년을 되돌아보면서 부문별 수훈 선수를 꼽았다.
MLB닷컴은 수년째 신시내티의 약점으로 지적된 톱타자 공백을 훌륭하게 메운 추신수를 올해 신시내티 최고 타자로 뽑았다. ‘추신수는 성적을 평가하는 전통적인 수치와 한 단계 진일보한 통계학적 수치를 모두 충족했다’는 극찬을 덧붙였다.
MLB닷컴은 이어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4번째로 높은 출루율(0.423)을 올렸고 전체 톱타자 중 가장 많은 볼넷 112개를 얻었다’고 소개하고 나서 ‘타율 0.285, 홈런 21개, 2루타 34개, 54타점, 20도루를 달성했다’며 올시즌 세운 화려한 성적표를 전했다.
한 시즌 개인 최다인 14승을 올리고 210.2이닝을 던진 우완 맷 레이토스가 신시내티 ‘올해의 투수’에 선정됐고, 어깨를 다친 에이스 쟈니 쿠에토를 대신해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와 7승 4패, 평균자책점 2.77을 남긴 토니 싱그러니가 ‘올해의 신인’에 뽑혔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