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다저스, 커쇼 7이닝 12K 역투로 애틀랜타에 6-1 선승
[헤럴드 생생뉴스]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나선 LA 다저스가 사이영상후보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워 강팀 애틀랜타를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1차전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커쇼의 눈부식 역투와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홈런포 등을 앞세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6-1로 승리했다.

전문가들이 애틀랜타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속에서 열린 경기였지만 커쇼의 투구에 애틀랜타 타자들이 고전했고, 다저스의 방망이가 초반에 터지면서 분위기가 다저스쪽으로 흘렀다.

커쇼는 7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3개씩만 내주고 1실점만 내줘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4회 2사 후부터 여섯 타자 연속 삼진을 잡는 등 탈삼진 12개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통산 6번째 등판 경기에서 첫 승리(1패)를 맛봤다. 정규리그 평균자책점 3연패에도 불구하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커쇼로서는 진정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1988년 이후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다저스는 5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 애틀랜타는 마이크 마이너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다저스의 3선발 류현진은 7일 홈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3차전에 등판한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승률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신시내티를 와일드카드 대결에서 꺾고 올라온 피츠버그전에서 카를로스 벨트란의 3점 홈런 등으로 3회에만 7점을 뽑아 9-1로 이겼다.

벨트란은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15번째 아치를 그려 전설적인 홈런 타자 베이브 루스와 이 부문 공동 8위에 올랐다.



jahn@yna.co.k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