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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 한화에 덜미…LG는 PO 직행

[헤럴드생생뉴스] 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던 넥센 히어로즈가 정규리그 마지막 날 한화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넥센은 5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3프로야구 최종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대니 바티스타의 호투에 눌려 1-2로 아깝게 패했다.

이에 넥센은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두산전 결과에 상관없이 2위에 오르는 데 실패해 결국 플레이오프 직행이 좌절됐다.

1승일 절실했던 넥센을 울린 선수는 한화의 바티스타였다.

바티스타는 7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하며 7⅓이닝 동안 삼진 12개, 1안타 1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봉쇄했다.

5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한화는 6회말 1사 1,2루에서 이대수의 좌전안타 때 홈으로 파고든 정현석이 넥센 좌익수 서동욱의 정확한 홈송구에 아웃됐다.

그러나 한화는 대타 오선진이 몸맞는 공으로 출루, 2사 만루의 찬스에서 대타 정범모가 넥센 네 번째 투수 강윤구로부터 2타점 좌전안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7회까지 무안타에 그친 넥센은 8회 1사 후 오윤이 볼넷, 서건창은 첫 안타를 날려 1사 1,3루의 기회를 잡았다. 서건창이 도루 이후 2,3루의 찬스에서 넥센은 서동욱의 희생 플라이로 대주자 유재신을 홈으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후 후속타가 침묵 끝내 1점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편 LG는 이날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최종일 경기에서 선발 류제국의 호투에 힘 입어 두산에 5-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시즌 최종 성적 74승 54패로 승률 0.578을 기록, 넥센(72승54패2무, 승률 0.571)을 승률에서 0.007 앞서며 최종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LG가 단일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은 1997년 이후 무려 16년 만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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