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편=승용차로 수도권에서 갈 경우 영동고속도로의 남원주 만종분기점에서 우회전해 중앙고속도로를 탄 뒤 남제천IC에서 빠져 금성면을 통해 청풍면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이천 가는 국도를 거쳐 장호원, 감곡 방향으로 가다 38번 국도를 타면 박달재를 넘어 제천까지 이어져 597번 지방도를 타면 청풍까지 갈 수 있다. 38번 국도도 주말에는 막히는 경우가 있지만 영동고속도로보다는 덜 막히는 편이다. 평일 38번 국도는 신호등도 별로 없어 고속도로나 다름없다.

먹거리=제천시 의림동 40-8에 위치한 ‘바우본가’(043-652-9931)는 박화자(56) 대표가 30년 밥집을 했던 경험을 바탕삼아 건강식으로 개발된 메뉴로 유명하다. 약이 되는 채소를 먹으면 건강하고 즐겁게 산다는 의미에서 개발된 ‘약채락’ 한정식이다.

제천시는 (사)세계걷기본부와 함께 12~13일 ‘제천 세계슬로시티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전국에서 3000명 의 걷기와 캠핑을 좋아하는 가족을 초청하는 행사다.

한때 건강을 잃었다 회복했던 박 대표는 산나물과 약채로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디톡스 음식’에 주목했다. 소고기에 당귀를 첨가해 지방을 잘 녹게 하고, 돼지고기에도 독소를 분해하는 약초를 첨가한다. 약초를 발효시켜 만든 효소로 음식 궁합을 맞추는 것도 바우본가의 특징이다. 식당 입구에 줄서있는 20여개의 장독에는 박 대표가 직접 담근 된장·고추장·장아찌 등이 있다. 내놓는 음식의 98% 정도는 직접 만든다고 한다.

박 대표는 의림지에서 자생했던 순채(蓴菜) 복원에도 성공했다. 동의보감에 100가지 독소를 해독한다고 돼 있는 순채는 채산성이 맞지 않아 재배는 못하고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지만, 청정한 연못에서 자라는 다년생 수초인 순채가 들어간 순채해물찹쌀누룽지탕과 의림지 순채비빔밥 등 다양한 순채요리를 맛볼 수 있다. 박 대표는 각종 요리경연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건강과 요리강사로도 인기가 높다. 1만5000원, 2만원, 3만원 세 가지 메뉴가 있다.

제천시 의림동에 위치한‘ 바우본가’는 산나물·약채로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디톡스 한정식’으로 유명하다.

이 밖에 청풍호반권에는 청풍떡갈비(043-644-1600), 예촌(043-647-3707) 거먹돼지집(043-647-1004) 등의 맛집이 있다.


잠잘곳=수산면 능강리에 있는 ES리조트(043-648-0480)는 자연친화적인 별장형 휴양지다. 청풍면 교리에 있는 청풍리조트(043-640-7000), 자드락길펜션(043-645-9090), 청풍가든민박(043-652-1212) 등 다양한 숙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