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브라질·스페인 언론, “한국 반칙 23개 거친 수비, 네이마르 괴롭혀” 비난
[헤럴드생생뉴스] 브라질과 스페인 언론이 한국 축구의 거친 수비를 맹비난했다.

12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는 한국과 브라질의 축구 국가대표 친선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네이마르(브라질·FC바르셀로나)를 전반 43분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고, 브라질은 한국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중 네이마르는 한국의 수비에 그라운드에 나뒹굴 때가 잦았다.

이에 대해 브라질 언론과 소속팀 FC바르셀로나가 있는 스페인 언론은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브라질 신문 테라는 “한국이 반칙 23개를 쏟아내며 거칠게 브라질을 자극했다”고 썼고 수페르 에스포르테 역시 “한국 선수들의 욕심 탓에 네이마르가 짜증스러워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언론들은 특히 네이마르의 부상을 우려했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네이마르가 3분에 한 번씩 반칙을 당했다”며 “한국의 작전인 것 같다”고 주장했고, ‘마르카’ 역시 “한국의 거친 수비 때문에 네이마르가 크게 다칠 수도 있었다”고 비판했다.

네이마르는 경기를 마친 뒤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지만 한국 선수들이 거칠게 나와 더욱 그랬다”며 “어느 한 명이 아니라 여러 선수가 다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거친 태클에 어느 정도 익숙하지만 부상에 대한 위험이 우려된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