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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내 한국 관광 유치 홍보에 10억 지원
엔화 약세, 한일 관계 경색 등으로 일본 관광객이 급감하자 정부가 여행사의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10억원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본 관광객을 유치해 온 우량 여행사 42곳에 광고ㆍ홍보비로 관광진흥기금 9억9500만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11~2012년에 일본인 관광객을 연간 1000명 이상 유치해온 우량 여행사 가운데, 최근 10개월 간 일본인 유치 인원이 감소한 업체로 선정됐다. 감소폭이 40% 이상인 19개사에 각각 최대 3000만원, 30% 이상인 10개사에 2500만원, 10% 이상인 4개사에 1500만원 등 차등 지급한다.

이달부터 12월까지 일본 내에서 한국 관광 유치를 목적으로 만든 광고ㆍ홍보 비용을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급한다.

일본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 경영난을 겪자, 여행사 이익단체인 한국여행업협회는 지난 4월 정부에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활동비 지원을 요청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한국 관광 ‘큰손’인 일본인 방한이 급감하면서 일본 영업소 폐쇄, 임금삭감, 정리해고, 잠정폐업 등 여행사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다.

방한 일본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줄기 시작해 올해 1~9월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25.5% 줄어든 200만명에 그쳤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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