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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왕좌 경쟁 불붙었다
강성훈 · 김대섭-신예 각축 치열
이변은 없었다. 리더보드 상단에는 첫 우승을 노리는 신예들이 이름을 올렸지만 중상위권에 우승후보들이 대거 포진해 대반격의 시동을 걸고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 시즌 마지막 왕좌를 향한 진짜 경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헤럴드 KYJ 투어 챔피언십 본선이 31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제주CC 힐·오션코스(파72·6983야드)에서 예선을 통과한 63명 선수들의 열전 속에 시작됐다.

10언더파 134타 단독선두 김기환(22·CJ오쇼핑)을 비롯해 김우현(22·바이네르), 윤정호(22·메리츠금융) 등 무관의 신예들이 선두권에서 3라운드를 출발했다. 하지만 김형태(36), 김태훈(28), 류현우(32), 김도훈(24), 홍순상(32·SK텔레콤) 등 올 시즌 1승을 수확한 챔피언들과 김대섭(32·우리투자증권), 박상현(30·메리츠금융), 모중경(42·타이틀리스트) 등 우승후보들이 20위권에 대거 몰려 있어 치열한 전쟁이 예상된다. 이틀간 부진했던 상금 1위 강성훈(26·신한금융)도 대역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이날 서귀포엔 초속 3m의 바람이 예고돼 있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선수들은 “예선 때는 안전하게 코스를 공략하며 스코어를 관리했다. 하지만 본선에선 다르다. 까다로운 그린 적응을 마쳤기 때문에 3, 4라운드에선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선두탈환을 노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제주=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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