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지난해 11월 편의점에 출시된 휴대전화 ‘세컨드(2nd)<사진>’가 1년 누적 판매량 1만6000대를 기록했다.

프리피아는 SK텔링크와 손잡고 CU,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GS25 등 4곳의 편의점에서 판매한 세컨드가 지난 1년 동안 1만6000대 팔렸다고 12일 밝혔다.

프리피아가 4곳 편의점을 통해 잠정 집계한 결과 현재 월 2000~3000대의 편의점폰이 판매되는 가운데, 세컨드는 1000대 이상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유 공단말기를 활용해 저렴하게 유심만 구매해 이동통신에 가입하는 유심 상품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프리피아는 월 1000명 이상의 소비자가 편의점에서 유심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피아측은 “편의점 시장에 중고 휴대전화가 등장하면서 위협을 받기도 했지만, AS 및 지속적인 물량 수급 등에서 앞서가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신규 휴대전화 개발 및 라인업 다양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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