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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식 치료? 폐부터 다스리는 것이 우선!

최근 한 병원에서 의사의 투약과실로 천식환자의 심장이 정지하는 사건이 있었다. 사건처럼 아스피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천식환자에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처방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이번 심정지 사건이 아니더라도 염증반응을 억제하거나 기관지 확장을 완화하기 위한 양의학적 치료법은한방 전문가나 한의원들 측에서 오랜시간 의문을 제기해 왔던 부분이기도 하다. 양약이 인체에 끼치는 유해성 때문이고, 천식의 근본 원인도 기관지의 염증보다는 폐의 기능 약화이기 때문이다.

수원 코비한의원의 강신용 원장은 비염이나 천식의 증상은 일종의 면역반응이기 때문에 폐에 쌓인 열을 내려주고 기능을 강화하여 면역력을 올려주는 것이 근본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오장육부의 허와실을 개선하고 면역기능을 조절하여 몸의 저항력을 증진시킴으로써 증상을 개선한다는 원리다.

일부 환자들의 경우에는 배나 도라지, 호두 등 천식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원인물질을 제거하거나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등 민간요법으로 얼마간의 효과를 보았다는 사례가 꽤 있다. 다만,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채 확인되지 않는 민간요법으로 병을 키우거나 정확하지 못한 체질진단으로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혼용하여 섭취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한편천식환자중에는 알레르기성 비염도 함께 앓고 있는 환자가 많다고 하는데, 환자본인이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강원장은 이 경우 천식 외 여타의 기관지 질환을 의심하는 환자가 있다면한의원을 통해정확한 통합 진단을 받고 체질에 따른 처방과 생활습관을 코칭 받으라고 전한다. 또 한약치료나 침치료만이 아니라 외치요법을 통해 기관지에 필요한직접 치료도 가능한 한의원을 선택하라고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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