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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잦은 어지럼증과 두통, 머릿속 탁한 피를 해결하라!

맞벌이 주부 A씨 작년부터 잦은 어지럼증과 두통을 느껴 병원을 찾아보았지만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단순 신경성이라는 진단과 함께 진통제를 처방받았지만 약을 먹을 때뿐 어지럼증과 두통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어 답답함을 호소하였다.

전문가들은 이런 두통과 어지럼증을 스트레스에 의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특히, 스트레스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직장인들에게 나타나는 빈도수가 높다. 과중한 업무와 지속되는 야근으로 피로와 스트레스에 노출된 직장인들에겐 두통과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서울 시내 10개 약국을 이용하는 성인 남녀 229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약국을 방문하는 직장인 83명 중 51.2%가 한 달에 7번 이하의 두통과 어지러움을 느끼며, 직장인들은 주로 사회에 발을 내딛는 20대부터 이러한 증상이 생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인 두통은 약을 먹을 경우 빠르게 호전이 되지만 혈액순환의 문제가 되는 두통일 경우 약을 먹으면 잠시 진정되는 것 같아도 통증은 호전 되지 않는다.

이럴 경우 두통이 더 악화 될 수 있고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병원에서 두통의 원인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두통클리닉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두통과 어지럼증의 치료는 먼저 머릿속에 응어리진 어혈을 풀어 통증을 감소시키고 이후 원인이 되는 요소들을 바로잡아 재발을 예방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며 “어혈을 풀어주는 치료는 체내의 열과 탁해진 혈액을 풀어주는 강활, 황금 등의 약제를 이용한 ‘뇌청혈 해독탕’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뇌청혈해독요법과 함께 침과 뜸, 부항을 이용해 두통을 치료할 수도 있다. 두통과 어지럼증에 좋은 혈자리를 자극해 약효의 효과를 높여주며 동시에 기의 순환이 좋아지도록 만드는 것이다.

마사지 요법은 목뒤의 경근을 풀어주어 피로감들을 없애주는 시술이다. 또한 장시간 앉아 있어 장의 기능이 약한 환자들을 위한 장 기능 마사지도 시행하고 있다.

그는 “두통과 어지럼증은 치료하기에 앞서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우선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이 필요함과 동시에 앉거나 서 있는 자세 또는 누워 있는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또한 스트레스나 불안한 마음도 편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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