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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러시아 축구] ‘국제적 망신’ 산 정성룡 동점골 실수
[헤럴드생생뉴스] 수문장 정성룡이 어이없는 실점을 해 ‘국제적 망신'을 샀다.

홍명보호의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5분 1대 0 리드 6분 뒤 표도르 스몰로프에게 동점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13분 드미트리 타라소프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2 패했다.

무엇보다 정성룡은 동점골을 너무나 어이없게 내주고 말았다. 전반 11분 오른쪽 사각지대에서 땅볼로 골문 쪽으로 밀어넣어준 시로코프의 볼을 잡지 못한 채 오른 팔을 빠져나가며 상대 공격수에게 골을 헌납했다. 슛을 해서 넣은게 아니라 거의 부딪히다시피 하면서 들어간 골이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성룡은 이번 대표팀 입소를 하면서 삭발까지 한 의지가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러시아 언론 마저 정성룡의 실수를 비아냥 거렸다. 경기 직후 러시아 언론 ‘스포르트-익스프레스’는 “한국의 골키퍼(정성룡)가 잘못된 위치선정을 하는 실수를 범했다. 1m 근처에 있던 스몰로프는 쉽게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고 평가했다.

K리그 소속팀(수원 삼성)에서의 실수가 A매치에까지 연이어 반복되고 해외언론 마저 그의 실수를 꼬집음으로써 정성룡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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