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은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자빌 스타디움에서 끝난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 기성용은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 면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본다”면서 “그러나 실점장면에서 고비를 넘지 못한 게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던 게 사실이고 준비를 철저하게 했는데경기장에서 여전히 피곤했다”면서도 “그러나 컨디션 난조로 진 것은 아니다. 실점장면을 다시 한번 돌이켜보고 보완해야겠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과감한 중거리슛을 3∼4차례 시도했다. 이전 경기에서 공격수들에게 패스를 뿌려주는 데에만 집중한 것과 달라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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