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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겨울은 백반증 치료 적기, 근본치료로 재발방지

20대 초반의 여대생 K양은 찬바람과 함께 쌀쌀해진 날씨가 내심 반갑기만 하다. 주변 친구들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로 가을을 만끽하기도 전에 겨울에 들어섰다고 볼멘소리를 하지만 K양은 그저 추운 계절이 좋기만 할 뿐이다.

이처럼 K양이 남들과 달리 늦가을과 겨울을 반가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 국민 중 1%가 앓고 있는 백반증 환자이기 때문이다. 여름철과 달리 강렬한 자외선의 노출에 대한 두려움도 없고 추운 날씨 탓에 두툼한 긴팔 옷을 입어 환부를 옷으로 가릴 수도 있으니 그녀에게 가을과 겨울은 행복한 계절일 수밖에 없다.

피부색을 이루는 멜라닌 색소의 결핍으로 피부 곳곳에 하얀 반점이 나타나는 백반증 환자들은 대부분 가을과 겨울을 좋아한다. 여름철 내내 괴롭히던 백반증의 증상도 완화되는 듯 하고 환부에 가해지는 피부 자극도 덜해지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을과 겨울철이 백반증 환자가 안심할 수 있는 계절은 아니다. 당장 여름철에 비해 증상이 완화된 듯 보여도 근본적으로 치료가 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방심하고 치료를 게을리 하기보다는 오히려 계절적인 요인으로 치료에 적기인 지금부터 꾸준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우보한의원 목동점 김희은 원장은 “백반증 환자의 상당수가 가을에 접어들면서 증상이 조금 나아진 듯 보이면 마치 치료가 된 것으로 착각하고 치료를 게을리 하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시기에 관리를 잘못하면 두고두고 고생하기 쉽다”며 “가을과 겨울은 여름철에 비해 자외선이 약해 치료에 유리하고 백반증이 한 두달에 낫는 질병이 아닌 만큼 내년 여름 노출에 대비해 지금부터 미리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백반증의 치료는 생각처럼 간단치 않다. 근본적인 치료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재발과 증상의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이내 환자들을 지치게 만들어 버린다. 현재 백반증의 치료는 광선 또는 레이저를 이용해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는 광선요법과 스테로이드 제제를 환부에 도포하는 스테로이드 요법, 다른 부위의 표피를 이식하는 등의 수술법이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치료법은 백반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어서 치료효과도 떨어지지만 무엇보다 재발을 반복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백반증의 치료는 발병의 원인이 되는 인체 면역 조절기능을 정상화시키고 치료의 관건이 되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유도하는 근본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보한의원은 연구실험을 통해 치료기전이 밝혀진 ‘우백환’을 통해 백반증의 근본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우백환은 대한본초학회 학회지에 발표된 연구논문을 통해 이미 백반증의 치료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연구논문에 따르면 우백환은 인체 내부의 면역 조절기능을 정상화시켜주고 멜라닌 색소의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와 멜라닌 세포 자극 호르몬을 활성화시켜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반증의 발병이 인체 내 면역 조절기능 이상에 기인하고 멜라닌 색소 합성 증가가 치료의 관건이라고 할 때 우백환이 백반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더욱이 우백환은 최근 2013 세계 전통의약엑스포 학술의학회에서 3개월간 복용한 환자들의 호전비율에 대한 임상통계 자료를 내용으로 하는 실험논문이 학술논문으로 채택되어 우수한 치료효과를 다시금 입증했다.

실험 논문에 따르면 백반증 환자를 대상으로 우백환을 투여한 결과 복용 1개월에 13%, 2개월에 34%, 3개월에 38%의 환자에게서 치료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논문을 통해 백반증의 근본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우백환의 빠른 치료효과와 높은 호전율이 실질적으로 증명됐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우보한의원에서 우백환을 처방받아 백반증의 치료를 시행한 환자는 1천례를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전체 환자의 40% 이상에서 증상의 완화 또는 소멸 등 치료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20대 이하 연령층에서 치료율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 원장은 “백반증 환자의 상당수는 치료효과는 적고 치료기간이 길다는 잘못된 속설을 믿고 치료를 중단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코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은 아니다”라며 “발병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기전에 따른 근본치료를 시행할 경우 치료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재발방지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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