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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갑부 300명 재산, 그리스 총부채 규모”
[헤럴드 생생뉴스]스위스의 갑부 300명이 가진 재산은 5640억 스위스 프랑(약 658조9550억여원)에 달하며 이는 그리스 정부 부채를 한 번에 갚을 수 있는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스위스의 경제전문 잡지 `밸런스‘는 스위스 300대 갑부들의 재산이 올해 증시 활황에 힘입어 10% 증가했다면서 이 재산을 스위스 국민에게 나눠준다면 한 사람당 7만200프랑(약 8200여만원)을 받는 것으로 계산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29일 보도했다.

스위스 300대 갑부 중 1위는 가구업체 이케아(IKEA) 창업주인 잉그바르 캄프라드로 20년 연속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그는 올해 고국인 스웨덴으로 돌아갔지만, 그의 세 아들은 여전히 스위스에 살고 있으며 그 가족의 재산은 올해 30억 프랑가량 더 늘어난 420억프랑(약 49조여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2위는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의 주식 절반을 가진 창업자 가족들로 230억 프랑(약 26조8722억여원) 정도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으로, 브라질 출신의 스위스인 조지 레만이 210억 프랑으로 3위를 차지했고 식품회사인 하인즈와 버거킹, 맥주회사 앤호이저 부시 인베브의 소유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300명의 갑부 중 131명은 10억 프랑(1조1683억여원) 이상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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