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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소프트뱅크와 2년 8억엔 입단 합의
日언론 “조만간 공식발표”
이대호(31)가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 입단에 합의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5일 “이대호가 소프트뱅크와 2년 8억엔(약 83억원)에 입단 합의를 했다”고 보도한 뒤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와 제이슨 스탠드리지, 브라이언 울프, 데니스 사파테 등 4명의 외국인선수와 입단 협상을 펼쳤다. 계약 성사 단계에 이르렀으며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소프트뱅크는 지난달 27일 손정의 구단주가 지원을 약속하며 대규모 전력 보강을 예고했고, 4명의 외국선수와 주니치 투수 나카타 겐이치와 니혼햄 포수 쓰루오카 신야 등 2명의 FA를 영입하는 데 총 26억엔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이 발표한 이대호의 계약조건은 당초 일본 언론이 예상한 금액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일본 언론은 이대호가 오릭스의 3년 12억엔(약 124억원) 제안을 거절하자 “이대호는 2년 10억엔, 3년 15억엔 수준에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때문에 ’2년 8억엔’은 계약금이나 플러스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대호가 3년째 계약 여부를 선수가 결정하는 옵션을 추가할 가능성도 있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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