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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자신이 주최하는 대회 5위로 출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서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우즈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727야드)에서 열린 노스웨스턴 뮤추얼 월드 골프 챌린지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로 단독 5위를 차지했다. 우즈는 이 대회 주인답게 2001년, 2004년, 2006, 2007년, 2011년 등 5차례나 정상을 밟은 바 있다.

잭 존슨(미국)이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 맷 쿠차(미국·4언더파 68타)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그레임 맥도월(북아일랜드)은 이븐파 72타로 짐 퓨릭(미국)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8위에 랭크됐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이벤트 대회로, 세계 정상급 선수 18명만 출전해 나흘간 컷 탈락 없이 72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비공식 대회이기 때문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나 유럽프로골프투어 상금 랭킹과는 무관하지만 세계랭킹 포인트는 준다. 올해 총상금은 350만 달러, 우승상금은 100만 달러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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