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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뚱’ 류현진 라면 치킨 은행 등 CF 싹쓸이
[헤럴드 생생뉴스]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를 평정한 류현진(26)이 광고 업계에서도 블루칩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류현진은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광고 모델로 발탁돼 CF 촬영을 마쳤다. BBQ가 CF에서 스포츠 스타를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세계일보가 전했다. 이에 류현진은 지난 6일 서울 종로의 BBQ 매장에서 팬사인회를 갖는 등 광고 모델로서 뜨거운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류현진이 올해 CF 모델로 나선 것만 벌써 5번째다. 광고 업계에서도 톱스타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셈이다. 지난 4월 미국에서 한국계 은행인 한미은행과 광고 계약을 맺은 것이 그 시작이었다. 그리고 선발 투수로 자리를 잡아 승수를 쌓던 시기에 LG 유플러스의 CF를 찍었다. 류현진이 등장하는 유플러스 TV 광고는 자신의 등판 경기 중간마다 전파를 타 팬들에게 더 각인됐다.

그리고 시즌을 마친 후 오뚜기 진라면 광고 모델로 ‘먹방’ 능력을 과시하더니 11월에는 NH농협은행의 새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그리고 BBQ 치킨까지 CF를 두루 섭렵했다.

[사진=BBQ 치킨 광고]

톱 모델을 능가하는 인기다. 류현진의 인지도가 전국, 전국민에 걸쳐 깊게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광고업계에서도 모셔오기 경쟁이 펼쳐졌다. 모델료도 톱 스타에 걸맞은 최고 수준으로 전해졌다. NH농협은행의 CF는 2년간 17∼18억원의 업계 최고 수준이며, 오뚜기와 맺은 광고권도 6개월간 10억원에 달하는 초특급으로 알려졌다. 올해 광고 모델로 벌어들인 수익만 40억원을 넘어서는 대박이다.

류현진이 이처럼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것은 동네 오빠 같은 그의 친근한 이미지도 한 몫을 차지했다. 라면이나 치킨 등 ‘먹방’에 어울리는 이미지가 부각되고 있는 것도 ‘류현진표 CF’의 특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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