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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마워 맨유’ 손흥민의 레버쿠젠, 극적으로 챔스 16강진출
[헤럴드 생생뉴스]바이어04레버쿠젠이 레알 소시에다드를 잡고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벌어진 소시에다드와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6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A조 2위를 차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버쿠젠의 16강행을 도왔다. 같은 시간 맨체스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맨유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1-0 으로 꺾어줬기 때문이다. 샤흐타르가 맨유를 잡았다면, 레버쿠젠이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원정경기였지만 레버쿠젠은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내내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10분 카스트로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맞고 나왔다. 손흥민은 전반 40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소시에다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결국 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곤살로 카스트로의 코너킥이 혼전 중에 외메르 토프락에게 이어졌다. 토프락은 가볍게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넣으며 소시에다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 골 앞선 레버쿠젠은 끝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손흥민도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26분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문 위로 살짝 빗나갔다.

후반 43분 손흥민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골은 더이상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레버쿠젠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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