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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츠앤수트, 맞춤정장 명인 영입으로 핸드메이드 정장 선보인다

 

맞춤정장 편집샵 셔츠앤수트(대표 임종호)가 대한민국 양복명장 백운현 명장을 영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백운현 명장은 1975년 스페인 기능올림픽 대회 양복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양복 장인으로, 이후 동탑산업훈장 수훈과 2007 대한민국 섬유 부분 양복 명장 선정 등 업계에 굵직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고의 양복명장이다.

명장名匠은 각 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매년 대한민국 노동부에서 선정하는 최고의 기능인으로,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하였다고 인정되고, 그 분야의 발전이나 지위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인정되는 자에게 붙여지는 호칭이다.

2013년 현재 양복 명장은 단 18명뿐으로, 대부분의 양복 명장은 자기 개인샵에서 소수의 고객들만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백운현 명장이 셔츠앤수트와 같은 대형 맞춤정장 편집샵과 전속 계약을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셔츠앤수트는 패션과 IT 기술이 융합된 ‘고객 패턴 맞춤 시스템’과 ‘가상 피팅 시스템’을 앞세운 디지털 오더 메이드 맞춤정장으로 반향을 일으킨 I-패션 기업으로, 백운현 명장은 셔츠앤수트 연구소의 기술 고문이자 고급라인의 책임자를 맡을 예정이다.

셔츠앤수트 관계자는 “백운현 명장의 영입으로 인해 그 동안 쉽게 명장의 옷을 접할 수 없었던 고객들에게 핸드메이드 맞춤정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명장의 노하우와 셔츠앤수트의 기술력이 합쳐져 더 좋은 품질의 맞춤정장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백운현 명장 역시 “영국이나 이태리의 유명 브랜드처럼 셔츠앤수트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켜 보고 싶다”며 셔츠앤수트 합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백운현 명장은 셔츠앤수트 강남점에 입점해 고퀄리티의 수제 맞춤정장을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셔츠앤수트 전 매장에서는 백운현 명장의 맞춤정장을 원하는 고객들의 예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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