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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쁘띠프랑스, 크리스마스 연말에 운치를 더하는 곳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쁘띠프랑스는 ‘베토벤 바이러스’와 ‘시크릿 가든’ ‘런닝맨‘ 등 TV 프로그램과 CF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욱 큰 인기를 얻게 됐다. 로케이션 매니저들 사이에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프랑스를 테마로 한 공간답게 파크 전역에서 음악 콘서트, 전시회, 만들기 체험, 재미있는 놀이 이벤트를 곳곳에서 진행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연이 끊이지 않는다. 마리오네트 인형 댄스 공연, 모노코르드 음악 공연, 오케스트로폰 체험 공연, 기뇰과 마임 마술쇼 등이 30분 간격으로 이어진다.

오르골하우스에서는 하루 5차례 18~20세기 ‘오르골 연주’가 펼쳐진다. 18세기 롤러오르간부터 19세기의 대형 실린더 오르골과 디스크 오르골 연주를 감상 할 수 있다. 100년 전의 희귀한 새의 소리를 담은 오르골과, 거리의 악사들이 연주했던 오케스트라 폰과 스트리트 오르골도 연주된다. 


생텍쥐페리의 일생과 그의 작품인 어린왕자를 그려 놓은 생텍쥐페리 전시관에서는 그의 고뇌의 흔적들 속에서 그가 갈망하던 동심의 세계를 떠올려 볼 수 있다. 어린 왕자의 친구 여우를 비롯헤 왕, 마법사, 술꾼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정교한 조형물로 만들어져 있다.

그외에도 프랑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주택전시관과 벼룩시장을 재현해 놓은 갤러리가 있어 찾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럽 동화나라 축제, 유럽 인형전 축제, 프랑스 영화 축제 등 다양한 축제도 열린다.

12월 20일부터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기념할 만한 다채로운 공연과 게임, 풍부한 먹거리, 크리스마스 기념 오브제 바자회 등의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선보인다. 유럽 물품 자선 바자에는 독일 드레스덴사와 프랑스의 마이센사의 도자기 인형, 유럽의 크리스마스 용품, 화려한 꽃그림과 프랑스의 고성, 유럽의 명화가 그려져 있는 희귀한 접시 등 희귀 물품 400여점이 진열된다. 수익금 일부를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쓴다.


가족들이 참여해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특별 공연 크리스마스 캐롤 ‘스크루지 이야기’도 새롭게 선보인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연인과 함께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다면, 사랑을 이루어 준다는 기적의 종 ‘쁘띠끌로슈’를 함께 울리고 기념사진을 찍으면 된다.

단지 내에 각기 다른 콘셉트로 디자인된 26개의 객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 당시 배우들이 대기실로 이용하던 VIP룸이나 복층 스위트 등도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모든 방에서 청평호를 내려다볼 수 있도록 호명산 자락을 따라 층층이 설계돼 있다. 이 중에는 방 안에 누워 하늘의 별을 볼 수 있도록 창문을 하늘로 향하게 비스듬히 낸 객실도 있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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