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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자원공사, 건강한 물공급위한 신경영 선언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수돗물 처리 과정에서 몸에 이로운 미네랄 등을 잘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건강한 물공급’을 위한 체계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K-water는 2일 ‘스마트 신경영’ 선언식을 열고, 지금까지 추구한 ‘안전하고 깨끗한 물공급’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체에 건강한 물 공급’으로 물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모든 국민이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조직과 시스템을 혁신하는 ‘스마트 신경영’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이 2일 건강한 물공급을 위한 ‘스마트 신경영' 선언을 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스마트 신경영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물 공급 전과정에서 수량과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국민이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금까지의 처리공정이 유해물질 제거에 초점을 두었다면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몸에 이로운 미네랄 등을 잘 보존하는 처리 공정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게 K-water측의 전망이다.

스마트 신경영에선 주민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해 주민 동의 없는 댐건설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침도 명확히 했다.

최 사장은 “물 전문 공기업으로 소외지역, 도서지역, 농어촌지역 등 이른바 물이 부족한 지역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확대하고, 취수원 개발을 지원하는 등 지역 간 물 서비스에 대한 형평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K-water는 앞으로 하천의 시작 지점에서 바다까지 ‘통합 물관리’ 체계를 갖추는데 적극 노력하고, 물 관리를 담당하는 다른 기관과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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