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운 수자원공사사장 비전제시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수돗물 처리 과정에서 몸에 이로운 미네랄 등을 잘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건강한 물 공급’을 위한 체계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3일 K-water에 따르면 2일 ‘스마트 신경영’ 선언식을 하고 지금까지 추구한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인체에 건강한 물 공급’으로 물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모든 국민이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조직과 시스템을 혁신하는 ‘스마트 신경영’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도입되는 스마트 신경영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물 공급 전 과정에서 수량과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국민이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금까지의 처리 공정이 유해물질 제거에 초점을 뒀다면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몸에 이로운 미네랄 등을 잘 보존하는 처리 공정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게 K-water 측의 전망이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