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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상문, 새해 첫 대회서 ‘롤러코스터 플레이’
퍼트 난조…현대 토너먼트 3R 공동 21위
배상문(28·캘러웨이)이 새해 첫 출격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3라운드서 기복있는 플레이로 주춤했다.

배상문은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2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배상문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3타를 기록, 출전 선수 30명 중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타수는 줄였지만 순위는 전날보다 5계단 떨어졌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오른 웹 심슨, 조던 스피스,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14언더파 205타)과는 8타 차로 벌어졌다.

지난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배상문은 2013 시즌 PGA 투어 대회 우승자들에게만 출전 자격을 주는 이 대회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했다.

배상문은 1번홀과 4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써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5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떨어뜨려 이글을 낚았으나 6, 7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며 이글로 줄인 타수를 다 까먹었다.

8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30㎝에 붙여 버디를 써낸 것을 시작으로 3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상승세를 탔지만 이어진 11번홀(파3)의 더블 보기로 또다시 타수를 잃었다. 13번홀(파4)에서 7m가량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배상문은 15번, 18번홀(이상 파5)에서도 한 타씩 줄여 최종라운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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