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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부상만 없으면 작년 기록 자신”…‘라디오스타’ 예능에도 출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150경기 이상 뛸 수 있다면 좋은 기록 낼 자신있다.”

‘FA 대박’을 터뜨린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뛸 올시즌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추신수는 6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부상 없이 150경기 이상을 뛴다면 지금까지의 좋은 기록이 충분히 따라올 것으로 믿는다. 자신도 있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에서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남긴 추신수는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71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은 뒤 귀국했다.

스포츠 스타로서는 처음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게 된 추신수는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생각에 흔쾌히 이번 직책을 승낙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평창동계올림픽 같은 큰 대회를 유치한 것이 같은 한국 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며 “미국에 간다면 텍사스 동료에게나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에게 한국에서 이런 큰 대회를 하게 됐다고 꼭 알릴 것”이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추신수는 2월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연아(24)와 이상화(24·서울시청)에게도 “그 자리까지 올라가기 쉽지 않은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멀리서라도 좋은 성적 내길 기원하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추신수는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숨은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MBC 측은 “추신수가 텍사스행을 선택한 이유부터 어려웠던 시절부터 묵묵히 곁을 지켜줬던 아내 하원미 씨 등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신수가 2014년 단독으로 출연할 ‘라디오스타’는 15일 방송될 예정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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