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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자 다이제스트>
▶미 비포 유/조조 모예스 지음, 김선형 옮김/살림=반신불수인 젊은 사업가와 그를 간호하는 젊은 여인의 로맨스를 그린 장편소설 ‘미 비포 유(Me Before You)’가 출간됐다. ‘미 비포 유’는 영국 출신 작가 조조 모예스의 작품으로 독일에서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지난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스웨덴의 마들렌 공주가 신혼여행지에서 읽은 책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휴지를 안 움큼 쥐고 소파에서 오후 한나절을 보내며 읽어야만 한다”고 추천사를 남겼다. 


▶러브 인 뉴욕/그웬 쿠퍼 지음, 김지연 옮김/샘터
=눈을 잃은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장편소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의 작가 그웬 쿠퍼가 집사처럼 다시 고양이 한 마리를 독자 앞으로 몰고 왔다. 이 작품은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멀어지게 된 어머니 ‘사라’와 딸 ‘로라’ 사이에 놓인 고양이 ‘푸르던스’를 화자로 사랑과 화해에 대한 이야기를 독특하게 전개하는 작품이다. 오직 ‘사라’에게만 정을 줬던 ‘프루던스’는 사라가 자신의 곁을 떠난 후 ‘로라’와 함께 살아가며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고, ‘로라’는 어린 시절 생명을 구하지 못한 고양이의 모습과 닮은 ‘프루던스’를 매개로 어머니의 지극히 사랑을 깨달아 나간다.


▶가을과 겨울사이/이종하 지음/선
=제21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한 이종하 작가가 중단편 모음집 ‘가을과 겨울사이’를 출간했다. 이 작가는 지난 1998년 중편소설 ‘바람의 끝은 어디인가’로 문학사상 소설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10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 작가는 2008년 장편소설 ‘길, 그 위에 서서’를 발표하며 작품을 활동을 재개했고, 지난해 장편소설 ‘사람의 얼굴’로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엔 단편소설 ‘그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등 5편의 작품이 묶여있다. 임헌영 문학평론가는 이 작품에 대해 “결손가족처럼 결핍된 공동체의식으로 야만적인 인간과 인간이 서로 이리인양 물어뜯어대는 이 복마전의 세태를 분노나 절규가 아닌 담담한 목소리로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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