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나면 약을 바르고 속이 쓰리면 약을 먹는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상식이다. 하지만 상처가 왜 나는지, 속이 왜 쓰린지에 대해서 보다 근본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어떨까. 면역력이 좋은 사람은 상처가 금방 아물고, 신체기능이 정상적인 사람은 속쓰림을 겪는 일이 적을 것이다.
피부질환 역시 마찬가지다. 심한 경우 사회활동의 지장으로까지 이어지는 건선이 대표적이다. 건선은 체내 면역력 교란으로 피부면역세포에 이상이 발생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력 교란은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원인이 된다. 건선증상의 경우 피부건조증, 붉은 반점, 각질 등으로 나타나며 심해질 경우 염증, 짓무름, 간지럼증이 동반된다. 심한 경우에는 관절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건선치료를 위해서는 건선증상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체내 면역력 교란부터 막아야 한다. 고운결한의원 수원점 신윤진 원장은 “건선 같은 피부질환은 면역수치를 정상화시키고 인체의 자생력을 키워주면 자연스럽게 치료가 된다. 그러나 체내 면역력이 교란될 경우 잘 쉬고 먹는 등의 신체 관리만으로는 건선증상을 회복하는데 한계가 있어 증상의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건선증상의 경우 환자마다 증상의 정도와 호전되는 기간의 차이가 있다. 또한 같은 치료방법과 외용제를 사용해도 어떤 사람은 호전을 보이는 경우가 있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존재한다. 같은 질환임에도 도대체 왜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걸까?
“건선이라는 병명은 같아도 원인은 모두 다르다. 10명의 환자가 있으면 10명 모두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발병원인도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찬물로 샤워를 하면 몸에 기운이 도는데 어떤 사람은 바로 감기에 걸릴 수도 있다. 이처럼 각각의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우선 쿼드-더블 진단법을 통해 체질파악을 통해 근본원인을 파악하는 게 건선 치료의 첫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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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더블 진단법은 고운결한의원에서 오래전 개발해 난치성피부질환 치료에 사용하고 있는 진단법이다. 환자의 병리적·생리적 상태를 파악해 질환의 근본원인과 환자의 체질을 파악해 이를 치료과정에 대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라 하더라도 치료과정이 달라지게 된다.
“한방치료의 장점은 병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전반적인 조화를 고려해 기운을 북돋아 주는데 있다. 자생력이 강해지면 건선은 자연스럽게 호전되고 다른 질환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진다” 라고 고운결한의원 수원점 신윤진 원장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