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혹은 오래된 교복을 물려 입어온 탈북 청소년들에게 새 교복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한 2013년 스쿨룩스와 한겨레 중ㆍ고등학교의 후원 협약에 따라 진행되었다.
스쿨룩스 전략실 김 율 과장은 “탈북 청소년들은 국내 일반 학생들 보다 체격이 왜소하여 교복 제작 시 자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형 분석을 실시하고 교복 디자인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작했다”며 “이번 후원은 신학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학생복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그 동안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도 환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교복 후원식에 참석한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는 “이렇게 의미 있는 일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탈북 청소년 친구들이 좋은 교복을 입고 더 넓은 꿈을 펼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쿨룩스가 학생복을 후원하는 한겨레 중ㆍ고등학교는 2006년 3월, 경기도 안성시에 북한이탈(새터민) 청소년들의 한국 생활 적응 및 학력 보충을 위해 설립된 학교다. 전체 학급 수는 10학급으로 현재 약 200여명이 재학 중이다.
학생복 `스클룩스`의 광고모델인 에이핑크가 탈북청소년 학교인 `한겨레 중고등학교`를 방문, 교복무상지원 후원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스쿨룩스] |
vick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