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현지시각)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로 돌아온다”는 제목과 함께 지난 시즌 임대로 활약 당시의 지동원 사진을 첫 화면에 올려놨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선수 소개 페이지에도 지동원을 재빨리 올려놨다. 지동원은 미드필더로 분류돼 간략한 프로필과 사진이 게시됐다. 특히 지난 시즌 임대됐던 당시의 사진으로 보이는 지동원은 다른 선수들의 사진과 색감이 미묘하게 달라 더 눈길을 끈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 후반기 아우크스부르크로 단기 임대된 뒤 17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팀의 1부 리그 잔류를 도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올 시즌 7승 3무 7패 승점 24점으로 8위에 올라 있다.
한편 한 축구해설가는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소속으로 활약하던 축구선수 지동원(22)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쳐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는 것을 ‘권토중래’에 비유해 화제가 됐다.
권토중래(捲土重來)는 한 번 싸움에 패했다가 다시 힘을 길러 쳐들어오는 일이나 어떤 일에 실패한 뒤 다시 힘을 쌓아 그 일에 다시 착수하는 일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다. 당나라 말기 대표적 시인 두목의 칠언절구에서 유래됐다.
[사진=FC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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