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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현수, 유럽선수권 4관왕 괴력 ‘소치올림픽 평정 야망’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유럽쇼트트랙선수권에서 생애 처음으로 4관왕에 오르는 괴력을 발휘했다.

안현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쇼트트랙선수권대회 1000m에서 1분24초94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3000m 슈퍼파이널(4분47초462)과 5000m 계주(6분45초803)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안현수는 전날 500m 금메달까지 포함해 4관왕에 올라 다음달 열리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이자 한국 쇼트트랙의 메달 행진을 저지할 최대 벽으로 자리하게 됐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2003~2007년 세계선수권 5연패 등 전무후무한 ‘쇼트트랙 황제’로 군림했던 안현수는 소치올림픽을 통해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오른다.

안현수는 최근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이번 올림픽은 마치 생애 첫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하는 것처럼 특별한 감정이 든다”며 “내가 가진 모든 힘을 다시 발휘하려 집중하는 중이다. 토리노올림픽 이후 쇼트트랙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내 경기 전략도 바뀔 것이다. 상황에 맞게 기술을 발휘해 승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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