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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피랍된 한석우 트리폴리 무역관장 신변 안전”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지난 20일 현지에서 피랍된 리비아에 주재 한석우(39) 코트라 트리폴리무역관장의 신변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21일 “피랍자 신변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납치 배경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정치적 목적의 테러 행위라고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며 어떤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놓고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피랍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게 된 경위나 한 무역관장의 위치, 납치범 측과의 접촉 여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사건 발생 직후 정부와 코트라는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동원해 한 무역관장의 소재 파악에 전력을 쏟아 왔다. 또 리비아 정부에 안전한 석방을 위한 협조 요청을 했다.

한편, 코트라는 현지 정보를 수집하고 이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사건이 발생한 20일 본사 임직원 2명을 리비아 현지로 급파했다. 코트라는 리비아 인근 지중해 몰타에 살고 있는 한 관장의 부인과 자녀들, 서울에 사는 부모에게는 지금까지의 상황을 설명하고 모든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 무역관장은 지난 19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각, 한국시각 20일 오전 0시 30분)께 무역관에서 퇴근하던 중 트리폴리 시내에서 개인화기 등으로 무장한 괴한 4명에 의해 납치됐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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