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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기업은행, 인삼공사 완파하고 선두 질주…女프로배구
1세트 따낸 경기에서 14전 전승



[헤럴드생생뉴스]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IBK기업은행은 22일 경기 화성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여자부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16)으로 꺾었다.

기업은행은 승점 41로 2위 GS칼텍스(승점 35)와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접전은 1세트뿐이었다.

기업은행은 첫 세트에서 인삼공사와 시소게임을 펼치며 18-18로 맞섰다.

승부처가 되자 인삼공사는 외국인선수 조이스 고메스 다 시우바(브라질)에게 공격이 집중됐고, 기업은행은 여러 방향에서 활로를 찾았다.

기업은행은 김희진의 시간차 공격으로 앞서갔고, 이효희의 서브 득점으로 20-18까지 달아났다.

이어 조이스가 공격하고 기업은행이 받아내는 긴 랠리가 시작됐다.

조이스의 두 번째 백어택을 김희진이 유효블로킹에 이은 디그로 건져낸 후 채선아가 네트를 등진 상황에서 공을 넘겼다.

조이스는 다시 한번 백어택을 시도했지만 공이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사실상 1세트 승부가 갈린 장면이다.

21-18로 앞서간 기업은행은 김희진의 블로킹, 카리나 오카시오(푸에르토리코)의 오픈 공격, 박정아의 퀵오픈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첫 세트를 따냈다.

1세트를 차지하면 경기에서 승리하는 기업은행의 승리 방정식은 이날도 성립했다.

기업은행은 2세트 16-15에서 조이스의 후위 공격 범실과 채선아의 오픈 공격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서는 7-5에서 박정아와 김희진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6점을 내리 얻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기업은행은 이번 시즌 1세트를 선취한 1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5연패 늪에 빠졌다.

기업은행은 ‘삼각편대’ 카리나(20점), 김희진(17점), 박정아(11점)가 고르게 득점한 반면 도로공사는 조이스만 26점을 올렸을 뿐 국내 선수들은 모두 한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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