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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회 연속 톱10 가자!” 태극전사, 소치올림픽 결단식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태극전사들이 2014 소치올림픽 결단식을 갖고 3회 연속 톱10 진입을 목표로 힘찬 결의를 다졌다.

대한체육회는 23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오는 2월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개막되는 2014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한국은 이번 소치올림픽에 선수 64명과 임원 49명 등 총 113명의 역대 최대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아이스하키를 제외하고 스키와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루지 등 6개 종목에 출전한다.

김재열 소치올림픽 한국선수단장이 23일 오후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결단식에서 선수들의 박수 속에 힘차게 단기를 흔들고 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이날 결단식에는 쇼트트랙, 컬링, 루지 등 국외 전지훈련 중인 선수들을 제외하고 스피드·피겨스케이팅, 알파인 스키,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켈레톤 종목 등의 선수와 본부 임원을 포함한 약 80명의 선수단이 참석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정행 체육회장은 김재열 선수단장과 김호준(스노보드), 모태범(스피드스케이팅), 원윤종(봅슬레이), 이인복(바이애슬론)에게 국가대표 휘장을 직접 달아줬다. 체육회는 국가대표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처음으로 휘장을 만들어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에 수여했다.

김재열 소치올림픽 한국선수단장이 23일 오후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결단식에서 선전을 다짐하는 답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김연아와 이상화 등 선수들이 이를 경청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선수단장인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선수들에게 “올림픽정신에 따라 당당하고 멋진 승부를 펼쳐달라”고 당부한 뒤 김정행 회장에게 단기를 받고 선의를 다짐했다.

한국 선수단 본단은 2월 1일 전세기편으로 소치행 장도에 오른다. 한국은 소치에서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동계올림픽 3회 연속 종합순위 10위 안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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