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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실험ㆍ도전 연극 창작환경 만든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연극 분야에 종사하는 젊은 예술인들이 새로운 발상의 실험과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창의적 인큐베이팅을 위해 ‘연극 창작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지원사업으로 ‘민간소극장을 활용한 창작스튜디오 운영’ 프로그램을 마련해 신진 연극단체가 연습ㆍ실연할 수 있는 공연장 및 제작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모를 통해 10여개의 신진 연극 단체를 선정해 1개월간 극장을 무료로 지원하고 워크숍 발표를 위한 작품제작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젊은 예술인들의 신작 개발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등 실질적인 창작 환경 개선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또 공연장의 운영과 연극단체의 제작 여건을 개선해 단체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우수연극단체 대관료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우수한 연극단체와 극장을 연결해 극장은 임대료를 지원받고 공모ㆍ선정된 20여개의 극단은 최대 3주까지 무료대관을 통해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8일까지 ‘연극 창작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운영할 단체를 공모한다. 대상은 서울시에 주사무소를 둔 공연예술 분야 법인 또는 단체다.

관련 제출서류를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시정소식→고시ㆍ공고)에서 자료를 내려받아 서울시 문화예술과 예술정책팀((02-2133-2554)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3월 초에 발표된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연극 창작환경 개선 지원사업를 통해 민간 소극장을 활용한 공공형 극장 운영으로 신규투자 없이 새로운 연극 지원 정책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연극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연극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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