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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올림픽]이모저모
○…김연아(24)의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출전 조가 바뀔 전망이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이번 올림픽에서 종전 ‘5명씩 6개조’에서 ‘6명씩 5개조’로 조 편성 방식을 변경했다. 이에따라 세계랭킹 29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15번째로 랭킹이 높은 김연아는 3조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김연아는 당초 6개조 가운데 4조에 나설 것으로 점쳐졌다. 조 내에서의 순서는 추첨에 따라 결정되며 김연아는 조의 앞 순서에서 연기하는 걸 선호한다. 김연아는 밴쿠버올림픽 때 5조 3번째 순서로 연기했다.

○… ‘전사들이 왔다.’ 전통의 효자종목 쇼트트랙 대표팀이 ‘약속의 땅’ 소치에 입성했다. ‘차세대 여왕’ 심석희(17)를 비롯한 쇼트트랙 대표 선수단은 6일 오전(한국시간) 소치 아들레르 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들어왔다. 대표팀은 지난달 22일부터 프랑스 퐁트 로뮤의 해발 1800m 고지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해외 언론들로부터 3관왕 기대를 모으는 심석희는 “고지대에서 훈련을 잘 하고 왔다”면서 “나보다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많은 만큼 배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소치의 환경과 빙질에 대한 적응을 마치고 10일 첫 경기인 남자 1500m부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연아의 오랜 맞수 아사다 마오(24ㆍ일본)가 피겨 단체전 출전을 위해 일찌감치 소치에 도착했다. 밴쿠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아사다는 6일(한국시간) 밝은 얼굴로 소치에 입성한 뒤 “드디어 올림픽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컨디션도 좋다”며 “밴쿠버 이후 한 번 더 보여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소치올림픽이 좋은 기회가 될 것같다”고 했다. 아사다는 20, 21일 열리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장기인 트리플악셀(3회전 반 점프)을 각각 한 차례씩 뛰겠다고 밝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한국이 소치올림픽에서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한국시간) WSJ은 참가국의 최근 대회 성적과 종목별 전문가 인터뷰 등을 근거로 한국이 러시아, 네덜란드와 함께 금메달 6개를 획득해 공동 5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1위는 금메달 13개를 따낸 노르웨이와 미국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WSJ는 특히 한국이 피겨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이외의 종목에서 첫 메달을 수확할지 궁금하다며 여자 컬링팀을 주목했다. 여자 컬링은 세계랭킹 10위로 출전국 중 가장 낮지만 2012 세계선수권 4강에 오른 기적을 한 번 더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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