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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 성공관건은 강남과의 거리”…강남 생활권 아파트 뭐있나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위례신도시, 하남 미사 등 ‘강남 생활권’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이들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잇따라 큰 성공을 거둬 올해 상반기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12일 분양대행사 이삭디벨로퍼에 따르면 이달부터 4월까지 위례신도시, 하남 미사지구, 구리 갈매 등 이른바 강남 생활권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모두 7개 단지 6700여가구에 달한다.

위례신도시에서 3개단지 2740여가구, 하남 미사에서 역시 3개단지 3127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위례신도시는 강남·판교와 바로 붙어있는 대표 강남 생활권 단지로 작년 한 해 분양시장의 ‘핵’으로 떠오른 지역이다. 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과 5호선 거여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 IC와 가깝다. 


앞으로 8호선 연장선 우남역과 경전철 신규 노선 위례신사선까지 연결되면 강남과의 접근성이 더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송파 지역의 전세가 수준에 공급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다. 작년 평균 분양가가 3.3㎡당 1600~1700만원 대에 공급됐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A2-9블록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가 전용 94~101㎡, 총 687가구 규모로 분양 중이다. A2-10블록 ‘위례신도시 사랑으로 부영’은 전용 85~149㎡, 총 1380가구 규모로 분양하고 있으며, 이달 중 A3-6a블록 ‘엠코타운 센트로엘’이 전용 95~98㎡, 총 673가구 규모로 분양을 시작한다.

하남 미사지구는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로를 통해 송파, 강남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이 미사지구 중심상업지구까지 연장(2018년)되는데다 신세계그룹이 교외형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를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

주목해 볼만한 단지로는 A30블록 ‘미사강변 푸르지오’가 전용 74~84㎡, 총 1188가구 규모로 분양 중이다. 또 4월에 미사 보금자리지구 A6블록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 총 1066가구, A10블록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가 총 873가구가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구리 갈매지구는 북부간선로와 서울외곽순환로를 통해 서울 강남권 진입이 수월하다. 또 경춘선 갈매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갈매역 다음 역인 신내역은 6호선과 환승이 계획돼 강남권을 3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그린벨트 지역을 해제하여 개발한 만큼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여건이 장점이다.

오는 3월 C-2블록에 857가구 규모의 ‘갈매 더샵 나인힐스’가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마케팅업체 이삭디벨로퍼 김태석 대표는 “작년 한 해 분양시장은 강남권과의 거리에 따라 청약 결과가 좌우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며 “올해도 이 같은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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