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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아산 랜드마크 펜타포트도 사업정상화 기대감 ‘솔솔’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천안 아산권을 대표하는 주거 랜드마크 ‘펜타포트 주상복합’ 아파트가 지난 2011년 11월 첫 입주를 시작한지 2년여 만에 사업정상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말 ‘공모형 PF 조정위원회’를 열어 아산 배방 복합단지 개발사업, 일명 ‘펜타포트’ 프로젝트에 대한 조정계획안을 확정한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펜타포트 개발사업은 아산 배방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특별계획구역 중 상업 1, 3, 4, 8블록에 업무시설과 주상복합, 백화점 등 연면적 총 56만5030㎡를 개발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가 1조1848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자 국토부는 지난 해 10월 ‘공모형 PF 조정위원회’를 열어 8블록 사업을 해지해 주기로 했다. 대신 업무시설 부지인 4블록을 펜타포트개발이 2017년 말까지 완공하는 조건을 달았다. 


펜타포트개발은 이에따라 업무시설 부지 개발 방향을 마련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사업 관계자는 “펜타포트는 14개 주주사가 참여하는 초대형 공모 프로젝트였으나 부동산시장 경기 불황 등으로 사업추진이 늦어졌다”며 “하지만 국토부 조정안에 따라 업무시설 부지의 개발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입주민들에게는 분양가의 약 14%에 해당하는 보상안을 제시하는 등 사업 정상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움직임에 본격화하면서 인근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 인근 중개업소에서는 실수요와 투자자를 중심으로 전월세와 전매 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는게 인근 중개업자들의 전언이다. KTX 역세권이고 대형 상업시설인 모다아울렛 CGV, 이마트, 티키톡랜드 등이 가까운 랜드마크 주거시설로 인기를 끌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체적인 사업추진이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워낙 입지여건이 우수하기 때문에 현재 전월세는 물론 매매 등의 투자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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