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로 레이스한 러시아는 경기 초반 선두권과 거리가 멀었지만 최대 강적 캐나다가 레이스 중반 넘어지면서 러시아는 3위로 올라서며 기회를 잡았다. 이어 러시아는 레이스 막판 안현수가 치고 나가며 선두로 올라선 뒤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결선행의 기쁨을 누렸다. 2위는 중국의 차지였다.
결승선을 통과한 안현수는 결선 진출 사실에 기쁨의 포효를 날렸으며 스텝들과 함께 경기를 함께 한 그의 여자친구 우나리 씨는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안현수의 맹활약을 지켜본 국내팬들은 기뻐하면서도 씁쓸해 했다.
▲[사진=OSEN] |
누리꾼들은 “처음엔 매국노라 생각했는데 이유 알만하다. 협회는 땅을 치고 후회하고 대국민 사과하라” “사정 알고나서 안현수팬이다. 꼭 금메달 따서 빙신연맹한테 떳떳하게 보여주세요” “진짜 협회들 답없다..선수관리 잘하자. 김연아 유일한 단점은 국적이다” “제 2의 안현수가 나오지 않도록 우리가 반성해야된다” 등 선수 관리와 선발에 대한 성토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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