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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올림픽]‘꽃미남 피겨돌’ 하뉴 유즈루, 대지진으로 센다이 링크 무너지자…
[헤럴드생생뉴스]2014 소치올림픽 남자 피겨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최고기록을 세운 일본 ‘피겨돌’ 하뉴 유즈루(20)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하뉴 유즈루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01.4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역대 최고 점수이자 남자 피겨 쇼트프로그램 사상 첫 100점 돌파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길로 들어선 하뉴 유즈루는 초등학교 6학년 때 트리플 악셀을 성공할 정도로 재능을 보였다.


뉴욕타임스는 “센다이 출신의 하뉴는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집이 사라지고 연습하던 링크가 무너지자 전국을 떠돌며 훈련을 했다”며 하뉴의 악바리 근성을 소개했다.

김연아의 전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의 제자로도 잘 알려진 하뉴는 오는 15일 새벽 프리스케이팅을 펼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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