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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박지성 무릎 심각…대표팀 복귀 없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에 박지성(33·에인트호번)은 없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14일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뒤 “박지성과 네덜란드에서 면담을 통해 대표팀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박지성과 진솔한 대화를 오래 나눴다”며 “무릎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올해 6월 개막하는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베테랑 박지성의 복귀를 추진해왔다. 박지성이 그동안 수차례 대표팀 복귀 불가 의사를 밝혔지만,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현 대표팀에 박지성의 존재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홍 감독은 “박지성과 대표팀의 여러 과제를 놓고 얘기했다”며 “박지성이 어떤 방식으로든 대표팀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박지성이 어떤 형식으로 대표팀에 도움을 줄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 8일 독일로 출국, 지동원, 홍정호 등 해외파 선수들을 점검하고 네덜란드에서 박지성을 면담한 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홍명보호는 3월 3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유럽파가 총출동한 사실상의 월드컵 정예멤버를 구성해 그리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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