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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한 달 점심 식비 10만원 미만ㆍ식사시간 15분이면 충분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오늘 점심엔 뭐 먹을래?” 사무실의 시계가 막 10시를 가리키자 휴대전화기를 만지는 직장인들의 손놀림이 빨라진다. 동료와 점심메뉴를 고르기 위해서다. 소중한 점심시간을 백 배 활용하려면 메뉴 선정부터 식당 이동, 빠른 식사까지 모든 것이 맞아떨어져야 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직장인 6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7.6%가 15분 이내에 점심을 마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15분 이내(30.2%)’, ‘10분 이내(23%)’, ‘5분 이내(4.4%)’ 순이었다.

회사의 점심시간 규정이 ‘1시간(67%)’이 대부분인 것을 고려하면, 직장인 대부분이 실제 식사시간을 제외한 30~40분가량을 쉬는 시간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식사 후에는 간단한 티타임을 갖는다는 의견이 34.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5.1%는 ‘업무처리’라고 답변해 점심시간에도 업무에 쫓기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낮잠(15.5%)’, ‘동료와의 수다(10.9%)’, ‘산책(7.5%)’ 등의 답변이 있었다.

점심의 유형은 ‘사내식당’이 43.7%로 가장 높았으나, ‘외부식당’을 이용한다는 비율도 40.8%로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락과 배달 음식을 먹는 직장인은 각각 8.8%, 4.3%에 불과했다.

한편, 직장인들의 한 달 점심 지출비용은 ‘10만원 미만(42.2%)’, ‘10만원 이상~15만원 미만(33.7%)’, ‘15만원 이상 ~ 20만원 미만(15.8%)’, ‘20만원 이상 ~ 25만원 미만(4.8%)’, ‘40만원 이상(1.5%)’, ‘25만원 이상 ~ 30만원 미만(1.3%)’ 순이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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